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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줄임말 스트레스 / 플미 뜻 / 해결방안

by 젊은사자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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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있는 일들은 젊은 친구들을 항상 만나는 일들 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기도 하지만 나름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있지요~ 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거의 반절은 알아듣고 반절은 못 알아 듣는 수준?

그래서 그 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물어보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래요...ㅜㅜ

물론 저희 어릴때도 우리끼리만 사용하는 신조어도 있었고 은어도 있었고 줄임말도 있었는데... 분명 나도 그런 단어들을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알아들을수가 없네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언어도 같이 변화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신조어가 생기는 속도를.. 제가 못 따라 가나봐요~ㅜㅜ

혹시 플미 뜻 아시나요?  저는 이 단어를 듣고, 텔미(?), 페미(?) 등 같은 단어들과 연상을 시켰었는데요. 그게 아니였다는....

그런데 더 놀라웠던건 이런 줄임말이 포털 사이트 어학사전에 올라와 있다는 것이 더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더 저를 힘들게 했던건 2014년에 생겨난 단어라는것... 지금이 2020년인데.. 6년전에 생겨난 단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니... 이제는... 진정 노땅이 된건가

 

젊은세대들의 소속된 집단, 또래 집단에서는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것으로 강한 유대감이 생성될듯하나 그 집단외에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도태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이 셋을 키우는 부모로서 진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위한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1. 교육적 방법

학교에서 신조어나 줄임말에 대해 사용을 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살에 와 닿게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근거를 제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래희망이 유튜버나 BJ가 아니라면 대부분 회사를 다니게 될 텐데 보고서, 기획서에 나도 모르게 습관 들여 사용하는 줄임말, 신조어등이 얼마나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지 사회에 나와서 신조어를 쓰는 모습이 얼마나 가벼워 보이는지를 설명해 주세요. 


2. 어차피 쓰려면 나쁘지 않은 것을 쓰게 하라


신조어, 줄임말 사용을 막는다고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차라리 의미가 나쁘지 않은 뜻을 쓰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존맛탱의 "존"은 "진짜"라는 비속어에서 시작했지만 존맛탱이 많이 사용되면서 존 나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지만 분명 비속어입니다. 신조어의 근원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스킨라빈스를 베라라고 부른다고 버스정류장을 뻐정이라고 부른다고 누가 이를 보고 나쁘다고 하겠습니까


3. 유행어는 반복된다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하는 유행어에서 출발한 신조어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게 10대들 안에 뿌리 잡아 있습니다. 예전에 개콘 전성기 때 월요일 아침이면 초등학생들이 어제 나온 개콘의 유행어를 따라 하는 것이 일상일 때를 생각하며 지금 학생들이 사용하는 신조어, 줄임말도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참 전에 유행했던 "우왕굳" "킹왕짱"등의 유행어가 지금은 많이 사용되지 않듯이 신조어,줄임말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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