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음악30

2020 트로트가 뜬다 / 트롯기원 / 트로트 엔카 논란 / 내 생각 트롯을 국내에서는 일본의 엔카에서 유래했고, 음악적 구성이나 스타일도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형화된 네 박자 리듬에 일본 엔카에서 들어온 요나누키/미야코부시 음계를 사용하고 있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국어사전에 이렇게 나옴). 이 때문에 소위 왜색이 강하다는 이유로 트로트를 싫어하거나, 또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 기간 동안 탄생한 장르이기 때문에 아예 없어져야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로트는 한국의 민요에서 발전한 것이다.'라는 반론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작곡가 이호섭이 트로트 일본 기원설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있지요. 특히 이호섭은 트로트를 왜색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에게 "언제부턴가 우리의 부모님 세대의 '트롯트'를 비하하여 나아가 그분들이 좋아하는 노래 .. 2020. 3. 22.
2020 트로트가 뜬다 / 뽕짝 트로트 / 뽕짝 메들리 / 장르편 #9 고속도로 휴게소나 관광버스 등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2000년대 초반 트로트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뽕짝이라는 말은1970년대에 트로트를 낮추어 부르는 말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이박사를 비롯한 한국의 1980~1990년대 뽕짝 음악을 발굴한 일본의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조금 다르게 보고 있지요. 1980년대 이후 신스팝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트로트에 전자음악이 혼합된 것을 뽕짝으로 말합니다. 실제로 1980년대에 무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뽕짝음악을 들어보면 이건 뭐 크라프트베르크 뺨을 후려칠 수준의 리듬패턴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최근엔 일부 음반을 제외하면 대부분 반복적 전자음or브라스or브라스밴드+드럼(고음,퍼커션) 리듬패턴을 씁니다. 그리고 민요 메들리의 경우엔 국악기도 쓰지요. 그러나 최근들.. 2020. 3. 22.
2020 트로트가 뜬다 / 댄스 트로트 / 세미 트롯 / 아모르파티 김연자 / 잘가라 홍진영 / 장르편 #8 2000년대 들어서 등장한 장르입니다. 이 세미 트롯은 엔카의 영향보다는 1990년대 초반 하우스 댄스 가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트로트의 음계나 창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실질적으로 트로트라고 할 수 없지요. 댄스곡을 트로트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음원을 제공하는 멜론의 경우 전형적인 유로 댄스 곡인 하이디의 진이를 트로트 차트로 분류하는 등 트로트의 정체성이 모호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수 김혜연이 새로운 세미 트로트를 시도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트롯 가수들은 정통 트로트에서 벗어나 트로트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장르들이 번성하게 됩니다. 트롯의 다변화가 일어나지만, 아직까지도 어른들의 노래로 시대에 뒤떨어진 노래로 인식되어 충견층들만 향유하는 음악이었지요. 하지만 장.. 2020. 3. 21.
2020 트로트가 뜬다 / 락 트로트 / 락 트롯 / 황홀한 고백 / 장르편 #7 잠시 쉬었던 트롯의 장르편 포스팅이 계속 됩니다~^^ 지금껏 포스팅한 트로트를 장르별 순으로 정리해 보면 올드 트로트(황성옛터-이애리수)->국악 트로트(갑돌이와 갑순이-김세레나)->정통 트로트(초우-패티김)->엘레지 트로트(동백아가씨-이미자)->블루스 트로트(대전부르스-안정애)->발라드 트로트(허공-조용필)순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7번째 순서로 198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트로트에 강렬한 드럼, 기타 비트 등 락의 요소를 크로스오버한 장르입니다. 대표적인 노래로는 가수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입니다. 제목만 들었을때는 이 노래가 무슨 노래지? 하고 제 자신에게 질문을 했었습니다. ^^ 우선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노래부터 들어볼까요? 어떠신가요? 이 노래는 노래방에가면 항상 들리던 노래였던것.. 2020. 3.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