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틱장애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저는 어릴때 틱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다행히 성인이 되어서 자연적으로 치료되었지만 틱 장애로 인해 뚜렛 증후군으로 발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틱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래도 본인과 다른 사람과 다른 점들이 부각되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지요. 이런 틱 장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장애일 수 있으니 어린이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잘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틱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운동 틱(근육 틱), 그리고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게되면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하지요.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틱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가벼운 일시적인 틱은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강화되어 나타나거나,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어요. 가족이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어서 증상을 제지해 보려고 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증상이 오히려 악화되는데요~ 저는 집을 나와 따로 살면서 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원인만으로 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 주세요~
치료는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 장애, 뚜렛병의 경우에는 대개 약물치료가 시행지요. 약물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는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틱은 분명 만성적인 질병이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틱 증상에 대해 관심이 많아 주변에 틱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약을 먹으면서 많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개 7~15세 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약해집니다. 뚜렛병의 경우 30~40%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된다. 하지만 나머지 아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가 있나요?
틱 증상은 일부러 혹은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이므로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기, 놀리기, 지적하기 등은 하지 말아 주세요.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틱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학교 선생님과의 협조가 필요하며, 친구들이 틱 아동을 받아들이지 않고 따돌리게 되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생님이 교실 내에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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