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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랜디에게 잡힌 초능력자 유리겔라 근황

by 젊은사자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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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우리나라가 티비에서 방영된 한 초능력자의 숟가락 하나로 난리가 났었지요. 대박사건이였지요. 그는 다름 아닌 유리겔라였습니다.그 시절 TV를 보면 숟가락을 너무나 간단히 휘게하더니 곧 끊어지고 말지요. 심지어 고장난 시계를 갑자기 움직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 때 그 시절에는 국민 모두가 주방에서 숟가락을 꺼내 초능력을 따라하기도 했고 코미디 프로에서도 이를 많이 따라하기도 했었지요. 결국에는 초능력자 사냥꾼 제임스 랜디에 의해 유리겔라가 사기꾼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유리겔라의 프로필을 잠깐 살펴보도록 할게요

 

1946년 12월 20일 이스라엘 출생

 

1950년 6월경 집 정원에서 놀던중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밝은 빛을 받고 난 후,

 

초능력이 생겼다고 합니다.


1968년, 22살의 유리겔라는 광고모델로 활동


우연한 기회에 이스라엘의 한 방송국 직원에게

 

초능력 시범을 보여준것을 계기로

 

196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의 TV에 나와

 

염력과 텔레파시의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1972년 독일로 유학을 간 후로부터

 

전 세계에 유명인사로 떠올랐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였던 과학자들을

 

생방송 TV 프로그램에 불러놓고 


케이블카를 멈추고 한 유명한 백화점의

 

에스칼레이터를 멈추는 등


그의 초능력이 포텐 터지기 시작


1984년에는 한국에도 방문 하며

 

그의 인기는 끝없이 치솟지만 

 

1986년 그의 활동이 한순간에 무너졌지요~


유리겔라가 초능력가 아닌

 

세기의 사기꾼이라는 기사가 넘쳐났고

 

그런던 어느날, 전세계는

 

'유리겔라가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를 않고 


자신이 모은 돈을 헌신적으로

 

자선사업에 기부한것과,

 

수십년간 9000명이 넘는


불우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었다'라는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사는것'이라는 명언을 한


유리겔라는 지금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24일에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상식 문제아 5인방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의 옥탑방에 탑골스타 이연수와 개그맨 김수용이 방문해 이색 문제를 푸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때 문제가80년대 숟가락 구부리기로 국민적인 화제가 됐었던 유리겔라의 현재 근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한 때 초능력자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속임수와 사기 행각이 공개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밖에 없는 그의 현 상황을 파악하던 출연자들은 결국 정답을 맞혔습니다.
유리겔라는 현재 공무원에 지원중으로, 영국 총리실 보좌관에게 직접 편지를 써 과거 자신이 북한의 비밀 땅굴을 발견하는데 일조했으며 존슨 총리의 총선 승리를 돕기 위해 그의 보좌관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찬 숟가락을 건네며 자신의 초능력이 건재함을 어필했다고 합니다. 

 

참~ 제임스랜디라는 사람은 유리겔라를 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람으로 세계적인 마술사입니다. 그가 초능력과 초현상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라는 것인데요~ 노벨상 수상 과학자들이 다수 포진한 ‘초현상연구회(SCICOP: the Committee for the Scientific Investigation of Claims of the Paranormal)’의 창설멤버이고 1980년대 부터 초능력을 비판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어 초능력자 사냥꾼이라는 별명에 맞게 유리겔라가 제대로 잡혀버렸지요~나중에 유리겔라가 소송하고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때 그 시절에는 나름 즐거운 시간들이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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