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도 우선 음악부터 들어 보실까요?
혹시 엘레지트로트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최근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송가인이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라는 곡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었습니다. 그 때 엘레지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엘레지(elegy)는 슬픔을 노래한 시나 음악 애수의 정서를 강조한 곡들을 엘레지라고 말합니다. 한 때 슬픔을 노래한 트로트가 유행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가수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미자 입니다. 순 우리말의 엘레지의 뜻도 있는데요. 그뜻이 아니니 오해 마셔요~^^
가수 이미자의 노래를 쭉 들어보면 밝고 활기찬 노래는 별로 없는데요~ 기쁨보다는 사람들의 '한'과 '아픔'을 애잔한 선율에 담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헤일 수 없는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이미자 하면 떠오르는 노래 '동백아가씨'의 가사입니다.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한 노래~ 이게 이미자씨가 반세기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한때는 한일수교정상화의 정치적 영향때문에 왜색풍이라는 시비에 의해 방송금지곡으로도 지정이 되었었지요. 1987년 6월민주항쟁 이후 해금될 때까지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히트곡으로 분류되는 노래만 400여 곡에 달합니다.
동백아가씨도 들어볼까요?
<동백아가씨>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가슴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묻고 오늘도 기다리네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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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들으니~ 저희 장모님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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